< 강릉 포항물회, 우리가 소홀한 사이 유명해졌네ㅋㅋ 3번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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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 하루

강릉 포항물회, 우리가 소홀한 사이 유명해졌네ㅋㅋ 3번 다녀온 후기

by 비기플 2026. 9. 17.

사진 정리하다가 오랜만에 발견한 강릉 포항물회.

 

2024년 강원도에서 차박하고
“강원도까지 왔는데 물회는 먹어야 하는 거 아니야?”
해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아간 곳이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유명한 맛집이라는 느낌보다는 아는 사람들이 알음알음 찾아오는 오래된 동네 맛집 같은 분위기였다.

젊은 친구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더 많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한 번 먹어보고 마음에 들어서 또 가고, 또 가고.
나중에는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가면서 총 세 번을 방문했다.

 

최근에는 포항에서 또 마음에 드는 물회집을 발견하는 바람에 물회 먹으러 아예 포항까지 몇 번 다니다 보니
강릉 포항물회에는 한동안 발길이 뜸했는데...

 

이번에 사진 보고 생각나서 검색해 봤다가 조금 놀랐다.

뭐야ㅋㅋ 우리가 소홀한 사이에 왜 이렇게 유명해졌어?

 


 

주소 _ 강원 강릉시 동부시장3길 3

 

영업시간 _ 10:00 - 22:00

 

전화 _ 033-642-8332

 

포장, 단체, 예약가능

 

주차 _ 가게 앞 주차가능하나 협소

또는 도보 5-10분 공용주차장 이용

 

 

※방문 당일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 / 포스팅에 첨부된 사진은 24년도 사진으로 현재 가격과 상이함


 

 

강릉 포항 물회

처음 갔을 땐 이런 분위기였다

첫 방문 사진은 2024년 6월.

외관부터 요즘 관광지 맛집처럼 반짝반짝한 분위기는 아니고 오래된 동네 식당 느낌이 강했다.

 

내부도 소박한 편.

그래서 처음 들어갔을 때만 해도 여기가 우리가 세 번이나 찾아오게 될 집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ㅋㅋ

 

강릉포항물회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게 남자 사장님.

내 기준 약간 츤데레 스타일이었다ㅋㅋ

 

뭔가 말투나 표정만 보면 조금 무뚝뚝하고 귀찮아 보이는데 막상 물어보면 대답도 잘해주시고 물회 먹는 방법도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

 

불친절한가? 싶은데 또 친절함.

이 묘한 느낌 뭔지 알지ㅋㅋ

지금도 그러신 지는 최근에 못 가봐서 모르겠다.

우리가 먹었던 건 섞어 물회

포항물회

 

우리가 주로 먹었던 건 섞어 물회.

사진만 다시 봐도 회랑 야채가 진짜 푸짐하다.

 

물회맛집

 

 

회와 야채도 신선했고
양념이 처음부터 엄청 세고 자극적인 스타일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다고 심심해서 손이 안 가는 맛도 아니고 계속 젓가락이 가는 쪽.

먹는 방법도 조금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회와 야채, 양념을 잘 섞어서
회무침처럼 먼저 먹는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먹었을 때 따로 나온 육수를 조금씩 부어서 물회로 먹는다.

 

 

강릉포항물회 섞어물회

 

처음부터 육수에 푹 말아버리는 것보다 회무침처럼 먹다가 육수를 조금 넣고,
또 먹다가 조금 더 넣고.

내 입맛에 조금 슴슴하다 싶으면 양념을 더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현재 안내되는 방식도 회와 야채를 먼저 섞어 먹은 뒤 중간에 육수를 넣는 방식이라, 내 기억이 맞았다ㅋㅋ

 

 

 

그리고 기본찬들도 꽤 괜찮았던 기억.

메인이 물회라 반찬에는 큰 기대를 안 했는데 하나씩 집어먹기 좋았다.

생선구이도 같이 주문했다

 

 

첫 방문 때 생선구이도 같이 주문했다.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한 마리가 실하게 나와서 만족했던 메뉴.

 

현재 검색되는 메뉴에는 수제생선구이가 15,000원으로 안내돼 있다. 다만 사진은 2024년 방문 당시 찍은 것이고 메뉴와 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다시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한 번 갔다가 결국 세 번 갔던 곳

사실 진짜 마음에 안 들었으면
여행지 식당을 굳이 또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여기는 첫 방문 이후 한 번 더 갔고,
나중에는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다시 갔다.

시어머니도 맛있게 드셔서 우리한테는 어느 순간 강릉 가면 생각나는 물회집이 됐다.

 

그러다 최근에는 포항에서 우연히 또 마음에 드는 물회집을 발견했고ㅋㅋ
그 뒤로 물회 생각나면 포항까지 가는 일이 몇 번 생기면서 여기는 자연스럽게 못 가고 있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검색해 보니...

이번 글 쓰려고 오랜만에 검색했는데
후기가 예전보다 정말 많이 보인다.

 

최근 후기들을 보니 우리가 좋아했던 포인트도 여전한 모양이다.

회가 푸짐하다는 이야기,


처음에는 비벼 먹고 중간부터 육수를 넣어 먹는 방식,
자극적으로 세기보다는 비교적 삼삼한 맛이라는 평가도 보였다.

 

나만 아는 집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나 말고도 있었나 보다ㅋㅋ

 

우리가 처음 갔을 때부터 재방문, 재재방문할 때마다 손님이 조금씩 늘어나는 느낌은 있었는데
이렇게 알려져 있을 줄은 몰랐다.

 

재방문할 때마다 어린 친구들이 보였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혼밥 손님도 많았고..

 

괜히 내 맛집 뺏긴 기분이랄까?

주차는 조금 신경 써야 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가게 바로 앞에 여유 있게 주차할 만한 공간이 없어서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던 걸로 기억한다.

 

최근 방문 후기에도 가게 앞에는 한두 대 정도 가능하고 자리가 없으면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다는 내용이 있으니


차를 가지고 간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사진은 2024년 첫 방문 때 찍어둔 것들이지만
그 뒤로 두 번 더 찾아갔으니
우리한테는 이미 재방문 검증까지 끝난 곳.

 

한동안 다른 물회집에 빠져 소홀했는데ㅋㅋ
사진 정리하다 보니 또 생각난다.

 

다음에 강릉 갈 일 생기면
유명해진 포항물회가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오랜만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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