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주례 없는 예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나 또한 결혼식을 진행하기 전에 식순에 대해서 많이 검색했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이건 빼면 안 되나?
많은 분들이 나처럼 고민하고 검색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공유해 본다.
신도림 웨딩시티 본식 _ 주례 없는 결혼식 식순
개식사 양가 어머니 화촉점화 신랑입장 (뮤지컬) 신부입장 (뮤지컬) 신랑신부 맞절 혼인서약서 낭독 성혼선언문 축사 양가 부모님 및 내빈께 인사 신랑신부 행진 (뮤지컬) 폐백 및 사진 촬영 |
딱 위와 같이 진행했을 때 사진 찍으러 모인 후 시간을 물어보니 20분 흘러있었다.
내입장에서는 아주 적절했던 시간! 그것보다 안될까 봐 걱정을 했다.
하나하나 풀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개식사 _ 사회자 진행 : 하객분들께 예식이 시작됨을 알리기
양가 어머니 화촉점화 : 양가 어머님 함께 입장해 단상 앞 화촉점화
신랑입장 _ 뮤지컬배우분들과 신랑 함께 입장 후 단상 앞에서 율동
신부입장 _ 뮤지컬배우분들의 노래에 맞춰 아버지와 함께 입장
신랑신부 맞절
혼인서약서 낭독 _ 직접 읽는 거는 신랑이 부끄러움이 많았기 때문에 사회자와 문답형식으로 진행
우리가 적은 내용을 사회자가 읽으면 우리가 대답하는 형식
성혼선언문_ 주례가 없는 예식에서는 보통 양가 부모님 중 한 분이 선언해 주시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럴만한 상황이 아니라 사회자가 직접 선언
축사_ 축가를 하면 뮤지컬배우분들께 기가 죽을 것 같기도 했고 너무 노래 파티인 것 같아서
신랑신부의 가족과 같은 지인에게 부탁해서 축사 1명만 진행! (적당히 지루했음ㅋㅋ)
양가 부모님 및 내빈께 인사
신상신부 행진 _ 단상 앞에서 뮤지컬 배우분들이 신랑신부에게 노래를 불러주시다 행진소리에 맞춰
버진로드 행진!
폐백 및 사진촬영 _ 우린 폐백은 진행하지 않았고
사진 촬영의 경우도 친구/지인들만 진행을 했다.
웨딩홀 첫 예식이었기 때문에 가족원판을 미리 진행할 수 있었음.
신랑 측 이혼가정이었는데 어머님/아버님/새 어머님 친척분들까지 다 오 신경 우라
친척사진은 제외! 신부 측 친절수도 적어서 신부대기실에서 찍음!
전체적으로 예식이 길지 않아서 하객들이 좋아했고
뮤지컬웨딩으로 새로운 경험을 해 다들 재밌어들 하셨다.
신도림웨딩시티의 경우 밥이 맛있기로 소문이 나있던 곳이나
시식을 갔을 때 실망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 부분들이 많이 개선이 되었던 것 같다.
참석해 주시는 하객분들 모두 밥 맛있다고 칭찬이 어마어마했음!
직원분들도 전부 친절하셨고
준비한 식권이 부족해 웨딩홀 식권을 급하게 사용했는데 나중에 그 이야기를 듣고
혹시 식권으로 장난치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얼추 맞아떨어졌다.
신도림웨딩시티를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가 대중교통이 편해서였는데
1호선 2호선의 접근성은 좋으나 생각보다 헤매는 사람들이 있었다.
덕분에 신부대기실에서 쓸쓸했음!
신도림웨딩시티 스타티스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일단 홀은 대만족!!
조감도만 보고 계약을 했던 케이스라 나중에 완성된 실제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 좁고 기둥도 신경 쓰이고 층고도 낮고 하객이랑 가깝고..
아무튼 이것저것 신경이 쓰였지만
결론은 대만족!
역시나 은하수같이 별빛이 쏟아지는 샹들리에는 이뻤고
기둥은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았다.
하객이랑 가까운 것도 뮤지컬웨딩을 하다 보니
뭔가 동네 잔치 하는 기분이랄까?
층고 같은 경우도 우리는 키가 큰 편이 아니고 (170cm)
어두운 홀에 버진로드만 집중돼서
홀이 답답해 보이지도 않았다.
나한테는 신부대기실이 좀 너무 넓은 것 같아서
그걸 줄이고 홀이 조금 더 넓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만족!
거대자궁근종 + 생리 2일 차라 생리양도 많고 컨디션 난조로 최악의 몸상태였지만
신도림웨딩시티 본식 / 뮤지컬 웨딩 전부 만족스러운 결혼식이었다.
↓ ↓ ↓ 뮤지컬웨딩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 ↓ ↓
[W_11]결혼식 이벤트/뮤지컬 웨딩/신도림웨딩시티 뮤지컬웨딩_뮤블리즈 후기
예식장을 예약 후 거의 바로 알아봤던 건 다른 게 아니라 뮤지컬웨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신랑신부가 주인공이 아니라 뮤지컬이 주인공 같지 않을까 하며 고민 많이 하는 뮤지컬웨딩!! 많은
bigifl.com
'WEDDINGD_결혼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W_9]중단발웨딩 헤어/내돈내산 헤어변형 후기[무드진] (0) | 2024.02.01 |
---|---|
[W_11]결혼식 이벤트/뮤지컬 웨딩/신도림웨딩시티 뮤지컬웨딩_뮤블리즈 후기 (1) | 2024.01.30 |
[W_10]내돈내산결혼반지/청담웨딩링_아크레도/커스터마이징웨딩밴드 (1) | 2024.01.10 |
[W_8] 내돈내산 부케준비하기/ 헤르비폴즈 촬영부케 후기(촬영용+본식부케) (0) | 2023.12.11 |
[W_7]루미에 스튜디오 촬영 후기(with펠리스노비아/헤리츠테일러) (0) | 2023.11.24 |